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두고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정면충돌했습니다. <br /><br />원래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맡고 있었죠. <br /><br />그런데 채널A 기자가 지금 수사팀 말고 전문수사자문단을 꾸려달라고 요청했고, 이를 대검찰청이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대검 결정을 두고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<br />하지만 대검찰청은 오는 3일 자문단 소집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<br />그러면서 중앙지검 수사팀에 자문단원 추천을 수차례 요구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중앙지검은 이에 응하지 않습니다. 그리고 어제 오후엔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. <br /><br />중앙지검은 어제 오후 "전문수사자문단 관련 절차를 중단해 줄 것을 대검찰청에 건의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사실관계와 실체가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지금 단계에서 자문단 소집은 시기와 수사 보안 측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. <br /><br />지금 상황을 두고 "비정상적이고 혼란스...